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집순이를 밖으로 내몰고 있다.
지진때문에 매일같이 잔업을 하고
예정되었던 코치여행을 취소하지 않고 다녀왔다.
다녀오던 날 고기파티의 초대에 거절하지 않고 갔고
사원여행을 다녀오고 타호텔들과의 교류회에 다녀왔으며
전무님과 식사자리가 있었고 아침 하드요가를 다녀왔다.
담주의 서울행 티켓이 기다리고 있다.
다녀와서 얼마나 방전이 되려고 이렇게 달리는걸까.
뭔가 다 이번이 아니면 못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몰아치고 있다.
내 안에 무슨 변화가 있었던걸까.
이런 내가 적응이 안되는구만.
그러면서 일기는 꾸준히 못썼구나.
이건 반성
잡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