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6 피카소와 그의 시대 Picasso and His Time Masterpieces from Museum Berggruen / Nationalgalerie Berlin 벌써 지난해에 다녀온 미술관 나는 피카소와 그의 시대 화가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이 붙인 혹은 타자들이 붙인 제목들이 참으로 흥미로웠다. 그림보다 제목이 더 재미난 미술전 피카소 파울 클레 마티스 - 이 분 매력적이다. 보는 동안 아주 그 시대의 화가들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저 제목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지은거지라며 속으로 피식을 남발하며 봤는데 생각보다 그런 작품들은 사진을 찍을 수 없었거나 사진을 찍지 않았거나 사진이 남아 있지 않네. 국립 서양 미술관은 아주 크고 자체 전시작품들도 너무 좋았다. 작품이 많아서 조금 지칠 수 있으니 체력을 비축해서 가는 편이 좋다. 도쿄에 있으면 .. 2023. 1. 13. 마츠오카 미술관 めぐりあうものたち 우연히 만난 것들 부장님이랑 점심먹고 부장님댁 근처 미술관에 들렀다. 마츠오카 미술관. 개인 박물관이다. 아마도 오래 전 식민지 시절에 사 모은 골동품들과 그 밖의 취미들이겠지. 회화 그리고 조각 개인 수집 컬렉션이어서 그런지 뭔가 일관성도 없고 설명도 그다지 없었다.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던 중국 도자기 방과 이집트 방도 있었으니 뭐 전시의 일관성은 뭐 알만하지. 식민지 시대에 축적한 부로 사모았다고 생각하면 뒷골이 땡김. 그래도 오랜만에 문화 생활해서 엄청 뿌듯했다. 대단한 전시회가 아니라도 작은 개인 전시도 나쁘지 않네. 2022. 10. 2. 베르메르와 17세기 네덜란드회화전 Johanness Vermeer and the Masters of the Golden Age of Dutch Painting @東京都美術館 우에노 퓔받은 김에 또 미술관외출 베르메르는 이름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았지만 그림을 보면 알 것같은 작가. 뭘 꼭 알아서 가는건 아니니까. 미술관 관람을 하고 나면 맘에 든 그림의 엽서를 사오는데 엽서의 퀄리티가 생각만큼 좋지 않았고 사람이 많아 잘 관람하지 못한 면도 있어서 도록을 사버렸다. 그럼 그림과 함께 내 메모들 이해할 수 없는 패션. 참말로 귀찮은 패션이야. 뭘로 만든 걸까. 볼수록 궁금하네. Frans Hals 당대의 유명한 초상화 화가였다고 함. 실제로는 정말 조그마한 작품이었는데 (진짜 작았음) 십분만에 슥슥 그렸을것 같아. 근데 보면 옷 .. 2022. 3. 23. 메트로폴리탄미술관전 오랜만의 미술관 외출 @국립신미술관 코로나를 핑계로 집순이생활을 너무 만끽해 내 인생이 너무 방치된 듯 해서 문화생활 만끽하러 롯폰기까지 외출. 미술에 관한 지식은 1도 없지만 나는 미술관 가는게 그렇게 좋더라. 배경지식이 있으면 더 좋다고들 하는데 그냥 보는 것만도 충분히 즐겁다. 미술관 안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지만 내 메모 참 즐겁네. >베네딕트 폰 허텐슈타인 : 귀여운 표정의 아저씨 >클레오파트라의 죽음 : 진짜 입체적이다. 근데 클레오파트라는 어떻게 죽은걸까 >자화상(살바토르 로자): 코페르니쿠스같이 생김 >여자점쟁이: 내용이 익살스럽네⬇︎(주변 사람들이 소매치기) >기타치는 여성: 표정이 너무 생생해 >다리가 불편한 남자를 치료하는 성페트로와 성요한: 누가 성페트로고 누가 성요한이여. 다들 근.. 2022. 3. 12. 이전 1 2 3 4 ··· 17 다음